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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끓는 한반도, 낮 최고 33도…18일 35까지 치솟을 듯(종합)

17일 전남, 경남 등 체감온도 31도

18~19일 전국 대부분 무더위 예보

더위가 계속된 14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더위가 계속된 14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주말 한풀 꺾였던 무더위가 다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월요일인 17일은 전남과 경남내륙 등 남부지방 일부, 18~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날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33도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 기온은 14~21도로 16일(16~23도)과 비슷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5도, 인천 21.6도, 대전 21.4도, 광주 20.4도, 대구 22.9도, 울산 22.7도, 부산 23.5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겠다.

서울 한낮 기온은 30도, 인천은 26도, 대전·광주·대구는 31도, 울산과 부산은 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고성·양양·강릉 낮 기온이 33도, 경북 의성·김천·성주·경산은 3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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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과 19일은 낮 최고기온이 각각 27~35도와 28~35도로 높게는 35도까지 오르겠다.

목요일인 20일부터는 전국이 흐리거나 구름이 많고, 제주에 비도 내리겠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평년기온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날 햇볕이 강해 대기오염물질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존이 짙겠다.

경기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영남 등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한다.

제주엔 오후와 저녁 사이 5㎜ 내외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엔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산지는 바람이 더 거세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웃돌기도 하겠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이날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두 바다에는 현재 풍랑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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