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거주 중장년, 대학서 '인생 2막' 실습하고 수료증까지 취득한다

17개 대학서 간병인, 세무회계 등 95개 직업교육과정 무료 제공









서울시는 서울 소재 17개 대학과 손잡고 ‘서울마이칼리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2013년부터 서울시내 대학 캠퍼스에서 양질의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서울마이칼리지로 새롭게 개편 운영하고, 연계 대학도 일반대에서 전문대까지 넓혔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챌린지업과 점프업 사업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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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업은 중장년 생애 전환에 알맞은 주제의 교육과 지역과 연계한 현장실습 과정을 제공한다. 점프업은 대학별로 특성화된 분야를 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사업이다.

챌린지업 참여 대학은 9곳(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배화여대, 삼육보건대, 서일대, 서울여자간호대, 숭의여대, 인덕대, 한양여대), 점프업 참여 대학은 8곳(덕성여대, 명지대, 삼육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인덕대, 총신대)이다.

6∼10월 각 대학에서 간병인 양성 과정, 침선 전문가 과정, 세무회계, 외식 창업, 공예·공방 창업, 드론 등 95개의 정규과정과 특강을 무료 제공한다.

서울마이칼리지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서울시장과 대학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명지대, 성신여대, 인덕대의 점프업 프로그램은 대학별 이수 기준 충족 시 해당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를 발급하며, 향후 해당 대학 진학 시 학점을 인정해 주는 제도를 운영한다.

만 40~64세 중장년 서울시민이 서울시 생활권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과 접수 방법은 대학별로 상이하다. 대학별 프로그램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나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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