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대사증후군검진 연령을 기존 20~64세에서 20세 이상 전 연령으로 확대했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공복혈당·혈압·중성지방·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 중 3가지 이상을 보유한 상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당뇨병 위험은 5배 이상 높아져 여러 가지 급·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관내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등록자 수는 약 7만 5000명에 이른다.
강북구보건소·수유보건지소·삼각산보건지소·수유건강센터·미아건강센터·우이건강센터·삼양건강센터 등 관내 7개센터에서 대사증후군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운동·영양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현대생활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해마다 당뇨, 혈압 등 대사증후군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검진률을 높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