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마시는 수돗물 ‘인천하늘수’가 모든 수질검사 지표에서 적합한 기준에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8일 발표한 ‘2024년 인천하늘수 품질보고서’에서 인천 수돗물의 수질검사 결과와 다양한 정보를 이같이 공개했다.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돗물 원수에서 정수까지 수질과 생산과정, 수돗물 서비스 종합정보와 같은 내용 등을 담아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불신을 해소하고자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4년 인천하늘수 품질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생산‧공급된 인천의 수돗물은 주요 수질관리 지표 항목에서 모두 기준 이내인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상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기·유기물질 항목도 검출되지 않았다.
인천하늘수를 사용하는 가정과 상가의 일반수도꼭지 170개소와 노후 수도꼭지 14개소를 선정해 매월 수질을 검사한 결과, 184개소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시가 한강과 팔당호에서 취수한 원수의 경우 법정 검사항목인 39개보다 많은 총 63개 항목으로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또 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정수는 법정 항목 61개보다 많은 192개 항목으로 강화한 수질 검사를 실시하며 수돗물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확인하고 있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 전자책 형태로 공개한 품질보고서에서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정보소외계층 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 군·구 민원실, 관공서 등에는 품질보고서 요약본 홍보물을 비치했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하늘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라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꼼꼼하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시민들이 언제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