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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오리온, 현금 6000억 제과 M&A에 투자해야 밸류업"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오리온(271560)이 보유한 약 6000억 원을 제과 등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경우 기업 가치 회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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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해외 모멘텀으로 무장한 K푸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오리온은 높은 해외 매출 비중에도 현재 시장에서 소외 중인데 본업과 무관한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64%, 67%는 해외에서 나온다.

그는 “제품과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주요 법인 매출 성장률 회복이 필요하다”며 “리가켐바이오 투자 이후에도 남아있는 현금 약 6000억 원을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에 사용하면 기업가치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의 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중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2.1%, 19.4% 줄었다. 중국에서는 경소상 전환에 따라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은) 하반기 채널 공백 축소 및 신제품 분포 확대 전략으로 매출 회복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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