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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양식품, 질주 꺾이나…막내딸 매도 소식에 5거래일 만에 하락

삼양식품 올해 들어 200% 급등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라면. 연합뉴스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라면. 연합뉴스




불닭볶음면의 해외 수출에 힘 입어 상승세를 보이던 삼양식품(003230)의 주가가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께 전 거래일 대비 3만 1000원(4.35%) 하락한 68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 오너일가의 막내딸인 전세경 씨가 1만 4500주를 전량매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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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주가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날 삼양식품은 71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올해 들어서는 226.61%(49만 4000원)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전 씨가 지난달 24일 삼양식품 소유 주식 전량인 1만 45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전씨의 지분율은 종전 0.19%에서 0%로 줄었다. 처분 단가는 주당 50만 2586원으로, 총 72억 8749만원이다. 전 씨는 고(故) 전종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2남5녀 중 막내딸이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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