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가 고장으로 한때 운행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열차가 ‘동력운전’ 불가 상태로 운행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8분가량 지연됐으며 후속하던 열차들도 간격 조정을 위해 정지했다. 운행을 멈춘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하차해 후속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2호선 전동차에 탑승한 정 모(31) 씨는 “지하철이 처음에 10분 쯤 멈춰있더니 가고 멈춤을 반복했다"며 “앞에 가는 지하철 고장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와 상황을 알아차렸다”고 설명했다.
운행이 중단된 열차는 비상운전 스위치를 가동해 차고지로 옮겨졌으며 현재 2호선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