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이 인천 송도에서 21일까지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KOE)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해양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로 조선 해양산업 미래의 발판을 위한 전략 모색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양경찰의 300톤 및 500톤 경비함에 탑재되는 주 추진 엔진(S4000시리즈)과 발전기 엔진(QSM11DM) 실물을 메인으로 전시한다. 해양경찰 엔진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STX엔진은 지난 2023년 서해전력증강 3000톤급 경비함정 디젤엔진 공급자로 선정돼 높은 국산화율을 바탕으로 후속 군수지원을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해안감시레이더-II(GPS-240K)도 전시한다. 이 레이더는 기존 레이더와 비교해 최대 탐지 거리와 표적 분리·식별 능력이 50∼60% 향상됐으며, 2026년부터는 군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STX엔진은 해양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해양안전 및 방위산업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며 “소통과 협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STX엔진은 최근 독일 ZF사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가운데 SPP(Surface piercing Propeller)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STX엔진은 추진체계 토탈 솔루션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