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빠진 ‘우승 후보’ 프랑스가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프랑스는 22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프랑스는 1승 1무(승점 4·+1·1득점)를 기록하며 네덜란드(승점 4·+1·2득점)에 다득점에 밀려 조 2위를 기록했다.
이날 프랑스는 코뼈 골절 부상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벤치에 두고 앙투안 그리즈만(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심으로 공격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는 네덜란드가 주도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24분 사비 시몬스의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득점 과정에서 덴젤 둠프리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시몬스의 득점은 취소됐다.
프랑스는 후반 30분 올리비에 지루, 킹슬리 코망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네덜란드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앞서 치러진 같은 조의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의 경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3대1로 승리해 1승 1패(승점 3)로 3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폴란드는 2연패를 당해 이번 대회 첫 번째 탈락 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