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해 한복 업체 4곳과 함께 전 세계에 한복의 매력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이번 사업의 한류 예술인을 김 씨로 선정하고 김 씨와 함께 한복 상품을 기획·개발할 한복 업체 4곳을 다음 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5회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영향력 있는 한류 예술인들과 협업해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2023년에는 배우이자 가수인 수지가, 2022년에는 세계적 스포츠 스타이자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한류 예술인으로서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린 바 있다.
올해는 김 씨가 한복 브랜드와 협업해 한복 디자인 기획과 개발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복 디자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영상 등 다양한 기획 홍보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공개된다. 한복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서는 전문성, 차별성, 구현성, 기대 효과 등을 심사해 총 4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김 씨를 모티브로 해 업체당 8벌의 한복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류 예술인과 한복 업체가 함께 개발한 한복 콘텐츠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매력이 전 세계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