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오른쪽) 국가보훈부 장관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24일 ‘이루어드림’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은행연합회은행연합회는 24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루어드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루어드림 프로젝트는 국가유공자 본인 혹은 유족의 특별한 사연을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통해 접수하고 별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0명에게 1인당 100만 원 규모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건강·교육·생활·여가 등 여러 분야로 구성되며 접수 희망자는 7월 8일까지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은행연합회는 소원 약 500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는 △월남전에서 순국한 전우가 보고싶어 베트남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사연 △침대 구입을 망설이는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직접 나서 침대를 요청한 사연 △전쟁 후유증과 고령으로 손실된 아버님을 위해 보청기를 지원하고 싶다는 사연 등이 포함됐다.
조용병 회장은 “은행연합회와 국가보훈부가 직접 기획한 이루어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기부가 활성화되고 보훈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