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與 ‘채상병 특검법’ 정쟁 가열…비전 경쟁 실종됐나요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채 상병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정면 충돌했는데요. 나경원 의원은 “순진한 발상”이라며 “한동훈 특검도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선(先)수사·후(後)특검’이 당론”이라고 반박했고 윤상현 의원은 “당정 관계 파탄이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논란을 종식시킬 대안”이라고 재반박했네요. 여권 내부의 권력 싸움에서 벗어나 국정 쇄신과 정책·비전을 놓고 경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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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던 대한의사협회가 29일 향후 투쟁 방향을 다시 논의하겠다며 한발 물러났습니다. 세브란스·서울아산·삼성서울 등 ‘빅5’ 병원도 휴진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는데요. 21일 서울대병원의 휴진 철회에 따른 파장입니다. “2025년 의대 정원은 이미 확정됐으므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환자 피해가 더 계속되지 않도록 힘써야 할 때”라는 환자단체의 호소를 경청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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