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신설회사인 엔씨큐에이(QA)와 엔씨아이디에스(IDS)의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씨QA 대표 후보자는 김진섭 엔씨소프트 QA센터장(상무)이다. 김 후보자는 2003년 엔씨소프트에 입사한 후 20년간 품질 보증(QA)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다. 2018년부터 QA센터를 이끌고 있다.
엔씨아이디에스 대표 후보자로는 이재진 전 웅진씽크빅 대표를 내정했다. 이 후보자는 삼성물산과 PwC컨설팅을 거쳐 웅진그룹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담당했다. 2014년부터 올 초까지 웅진과 웅진씽크빅의 대표를 역임했다.
엔씨소프트는 8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한다. 김 후보자와 이 후보자도 해당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의 출범 기일은 10월 1일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품질보증(QA) 서비스 사업부문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부문 등 2개의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기업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문화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