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6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이은 사흘 연속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 35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이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체가 이미 낙하했다고 발표한 만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건 지난달 30일 발사한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 이후 약 한 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