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레고랜드, 비 오면 재방문권 준다

파크 내 강우량 측정기 10mm 초과시 제공

레고랜드를 방문한 가족 고객이 우산을 쓰고 있다. 사진 제공=레고랜드레고랜드를 방문한 가족 고객이 우산을 쓰고 있다. 사진 제공=레고랜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비가 잦은 장마철과 여름 시즌을 앞두고 우천 시 방문객에게 재방문권을 주는 프로그램 ‘레이니 데이 프로미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레고랜드 빅샵 앞에 위치한 마법사 멀린 레고 피규어에 설치된 강우량 측정기에 방문일 기준 일일 강우량이 10mm를 초과할 경우 마법사 멀린의 마법이 완성돼 우천시 방문한 가족들에게 재방문권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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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권은 우천 해당일에 테마파크에서 퇴장하면서 수령 가능하다. 해당 입장권으로 재방문 시 ‘재방문권’과 ‘신분증’, ‘기존 우천 시 입장권’을 모두 지참해야 한다. 레이니 데이 프로미스 프로그램으로 제공한 재방문권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주중에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우천 시에는 레고랜드를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우산 및 어린이 바람막이 점퍼를 50% 할인해준다. 그 외에 모든 리테일샵에 판매 중인 전체 상품에 10% 할인이 적용된다.

레고랜드는 지난달 21일 여름 축제 ‘오-썸머 페스티벌’을 오픈하면서 비가 오더라도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워터메이즈’와 가족 모두가 공연자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이머시브 방식의 워터쇼 공연인 ‘고! 고! 파이러츠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옥 레고랜드 코리아 마케팅 담당 상무는 “한국의 최근 기후 특성상 장마가 길고, 여름 기간 소나기와 비가 자주 발생하지만, 고객들이 언제나 레고랜드에서는 즐거운 추억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방문권 제공 정책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레이니 데이 프로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 시즌 비가 오는 날에도 부담 없이 레고랜드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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