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환경 개선 지원

아동주거빈곤가구 2만2000세대로 추정

주거환경 개선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

16개 구군 공모사업…내달 사업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갖추지 못한 가정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행복 추구권 보장을 위해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시비 3억1000만 원에 구·군 예산을 더한 6억2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린 62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역 아동주거빈곤가구가 2만2000여 세대로 추정되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시범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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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서 아동과 함께 3개월 이상 생활하는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 62세대다.

수세식 화장실 설치, 아동 전용 공간(방) 확보, 방역, 도배·장판, 아동 생활 가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군은 아동주거빈곤가구 구성원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기관과 협업해 사후관리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 중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대상 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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