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집중육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 도약 △청년친화형 산업 기반 강화 ▲관광객 2000만 프로젝트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매력적인 미식&문화예술 도시 발돋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모두가 행복한 명품교육·복지도시 실현 △균형발전을 이끄는 서남권 거점도시 건설
민선8기 반환점을 돈 전남 목포시. 박홍률 목포시장이 1일 목포시청 중앙현관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목포발전을 위한 8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시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은 과감한 도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행복에 한발 더 크게 다가선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2년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큰 목포실현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의 전반기 주요 성과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양대 특구 지정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미래산업 기반 확대 △의과대학, 병원 유치·목포신안통합에 서남권 역량 집중 △국가 대규모 체육행사 성공 개최, 스포츠 산업도시 도약 △지역경제 견인,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박차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미래교육 실현 △시민이 편리한 도시환경 인프라 대폭 확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 총력 등이다.
특히 목포는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방시대위원회 지정 양대 특구를 손에 쥐게 됐다. 교육발전 특구 지정으로 연 최대 30억 원을 3년 간 지원받게 되면서 지역과 교육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파격적인 세제 혜택, 규제 특례, 재정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세계 터빈 제조사 1위인 덴마크 베스타스와 3000억 원 규모로 맺은 해상풍력산업 투자협약은 목포 신항이 해상풍력산업 거점 항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수산식품수출단지 착공으로 원물로만 판매되던 수산물을 생산, 가공, 유통, 수출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는 한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의 전국 최초의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청년 스타트업지식산업센터 건립,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과 K-디지털플랫폼, AI메타버스센터 개소 등은 청년을 위한 미래기반 조성에 힘을 실었다.
민선 8기 2년동안 서남권 지역민은 한마음이 되어 34년 숙원인 목포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에도 총력 대응했고, 목포시민들과 신안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민간교류를 200회 이상 진행하는 한편, 섬주민 이용 화장로 1기 별도 설치 추진 등 목포·신안 상생과제를 적극 발굴해 목포·신안 행정통합에 한발 더 다가갔다. 무엇보다 개항 이래 최초·최대로 열린 전국체전 등 국가 체육행사는 스포츠명품도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했다.
체류형 해양관광도시의 면모도 부각됐다. 2022년 주요 관광지 입장객은 726만여명, 2023년은 792만여명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관광객은 전년대비 40만여명 정도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말 관광객 수는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2024년도 예산은 1조 1569억 원(2회 추경)으로 1조 원대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고, 정부의 긴축 재정기조에도 올해 정부예산안에 목포시 관련 예산 8267억 원이 반영되는 한편, 67건의 공모사업에 828억원이 선정되는 등 국도비 확보에도 힘썼다.
목포시는 상반기 전남도의 정부합동평가 종합3위, 제12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사업 기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해마다 다양한 수상 실적으로 행정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우위에 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큰 목포 실현에 성큼 다가선 만큼 민선8기 후반기에는 지역경제의 활력과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해 8대 미래비전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도전과 변화를 아낌없이 이어나갈 매력적인 항구도시 목포의 항해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