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가 운영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시비 94억 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에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총길이 4.75㎞에 달하는 6개 도로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4대를 운행한다. 탑승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험운전자가 탑승해 시스템 요청 시에만 개입하는 방식이다. 운행구간에는 정밀지도 기반 관제 플랫폼과 보행자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스마트 도로 등을 구축한다. 본격적인 운행은 모의실험, 시운전,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자인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내년 12월까지 기반 시설 조성, 시범운행, 서비스 운영 등을 수행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