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복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하반기에도 임직원 모두 무한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자”고 밝혔다.
2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전날 본사 경영진과 전국의 기지 및 지역본부장 2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하반기 첫 경영간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간부들이 경영현안 공유와 더불어 상반기 사업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며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경영 성과를 제고하는 데 온 힘을 쏟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안전 △청렴 △상생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해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장마철과 혹서기를 맞아 집중호우,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천연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어 부패취약분야를 집중 발굴·개선하고 건설현장에서 협력사들과의 상생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가스공사에 민수용 가스요금을 당분간 동결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택용 가스요금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메가줄(MJ·가스요금 열량 단위)당 19.4395원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업무 난방용과 산업용 가스요금은 각각 21.1676원에서 21.7381원, 18.6305원에서 19.201원으로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