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27명이 사망했다고 NDTV 등 현지 매체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고는 이날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예배 장소에서 일어났다. 사고 장소는 텐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사망자 27명 중 23명은 여성이고 어린이와 남성이 각각 3명, 1명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또 150여명이 부상으로 입원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날 사고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바람에 일어났다면서 행사 참가자 수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주정부 측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바로 조사위원회를 꾸려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