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현대무벡스(319400)가 첫 개발자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물류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 사옥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개발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스마트팩토리와 빅데이터, 수요예측 등 핵심적인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회사의 주력 기술인 스마트 물류의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들이 회사가 개발한 무인이송로봇(AGV)과 자율주행기술(SLAM), 창고제어시스템(WCS) 등을 소개한 후 미래 혁신 기술과 사업 재편 방향에 대한 임직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 물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융복합된 신성장 미래 산업”이라며 “AI와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사업 경쟁력의 핵심이고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무벡스는 향후 개발자 회의를 정례화해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앞세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북미와 호주를 중심으로 수백억 원대 글로벌 대형 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치(연간 수주 4000억 원)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미 6월까지 신규 수주액 3000억 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