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기반 가상자산 게임 햄스터 컴뱃이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출시 4개월 만에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설립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햄스터 컴뱃이 출시 81일 만에 이용자 2억 39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조만간 톤 네트워크(TON)에서 햄스터 컴뱃 토큰(HMSTR)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햄스터 컴뱃은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신생 게임이다. 출시 이후 73일 만에 월간 이용자 1억 명을 달성했다. 두로프는 "매일 햄스터 컴뱃 가입자가 400만~500만 명씩 늘고 있다"며 "햄스터 컴뱃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토큰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의 프로젝트 로드맵에 따르면 온체인 인프라 개발과 게임 내 지갑 설치가 이미 지난 6월 완료됐다. 실제로 이용자들은 지난 6월부터 게임에서 TON 지갑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햄스터 컴뱃은 최고경영자(CEO)가 되어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게임이다. 게임에서 코인을 모은 이용자는 보상으로 실제 가상자산을 받는다. 이달 토큰 에어드롭으로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반적인 에어드롭과 달리 햄스터 컴뱃의 에어드롭은 코인 잔액이 아닌 이용자의 시간당 수익과 기타 활동을 측정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