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SK하이닉스, 치매환자·장애인 실종 예방하는 '행복GPS' 무상보급

보건복지부·경찰청과 맞손

윤희근(왼쪽부터) 경찰청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이 5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행복GPS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윤희근(왼쪽부터) 경찰청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이 5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행복GPS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 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배회감지기인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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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4590여 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한다.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새로 지원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이다. 또 기존에 보급된 기기 4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하기로 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7년 동안 누적 3만 1000여 대의 행복GPS가 보급됐고, 2230여 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루어지는 등 이를 통한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성과 창출액은 53억 원에 이른다"며 "이 사업이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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