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직접 재배한 과일 사용…저온착즙으로 맛·영양 살렸다 [써보자고! 인생 꿀템]

■아름답게그린배 ‘꼬샤꼬샤 도라지배즙’

4중 포장으로 손상 위험 줄여

수출비중 확대 위해 투자 지속

‘꼬샤꼬샤 도라지배즙’. 사진 제공=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법인‘꼬샤꼬샤 도라지배즙’. 사진 제공=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법인




청년농부가 운영하는 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이하 아름답게그린배)은 직접 재배한 배를 주재료로 ‘꼬샤꼬샤 도라지배즙’(사진)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저온 착즙 기술을 이용한 제조 공법으로 배의 영양소를 보존하면서 맛과 향은 그대로 살려 담아낸 게 특징이다. 또 물을 비롯해 설탕·과당·인공 색소·인공 향료가 들어가지 않은 100% 과채 주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쿠팡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있을 뿐만 아니라 GS홈쇼핑, NS홈쇼핑, 공영홈쇼핑에서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아름다운그린배 측은 제품 패키지에도 꽤 공을 들였다. 튼튼한 4중 알루미늄 파우치를 사용해 소비자가 가방 안에 넣어 이동해도 파우치가 손상될 위험이 극히 적다. 여기에 쉽게 뜯을 수 있는 스탠딩형과 아이들을 위한 빨대를 부착한 스파우트형 등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해 소비자가 필요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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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름답게그린배가 내용물과 패키지에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는 내수는 물론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건강 관리, 면역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과채주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아름답게그린배의 매출도 2015년 2억 원에서 지난해 15억 원으로 급증하는 등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김영순 아름답게그린배 대표는 “세계적으로 과일 주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고,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수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해외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제신문·중소기업유통센터 공동기획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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