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신임 대표이사(전무)로 서한석 생산기획실장 겸 ESG 혁신실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경영 총괄(전무)에는 홍상범 경영기획부문장 겸 글로벌사업본부장이, 군산공장장(상무)에는 홍성원 기술연구소장이 선임됐다.
1963년생인 서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세아베스틸 단조부를 시작으로 2016년 제강담당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형단조생산본부장, 지원본부장, 생산본부장, 생산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홍 경영총괄은 1970년생으로 2017년 세아베스틸 겸 세아창원특수강 미래전략실장을 지냈고 이후 경영기획·영업부문장 겸 글로벌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1964년생인 홍 공장장은 1993년 연구개발실을 시작으로 기술연구소장을 지낸 인물이다.
세아베스틸 측은 “대표이사 변경을 포함한 인사를 통해 현재 조직의 상황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열린 시각에서 근원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전방산업 부진 및 글로벌 경기 침체 등 힘든 경영환경 속에도 노사가 합심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완벽한 무재해 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