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에서 2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에는 전날 오전 10시쯤 김포대교 인근 한강 하구에서 "물 위에 시신이 떠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을 발견했고, 지문 감식을 통해 20대 남성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지난 6일 가족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현재까지 범죄 등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