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계광장에 채상병 1주기 시민분향소 설치된다…7월 17∼19일 운영

서울시,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협의 거쳐 확정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지난 6월 2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관사 앞에서 전날 국회 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서 증인 선서를 거부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지난 6월 2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관사 앞에서 전날 국회 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서 증인 선서를 거부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1주기(7월 19일)를 앞두고 시민 분향소가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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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협의해 청계광장 스프링(소라탑) 앞에 채상병 1주기 분향소 2개 동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분향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전날 채상병 1주기 분향소 관련 보도를 접하고 해병대 예비역연대와 함께 분향소 부지를 신속히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후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연대 회장 등을 만나 장소를 확정했다.

앞서 해병대 예비역연대는 지난 4일 채상병 1주기 분향소를 설치하겠다며 서울시에 17∼19일 광화문광장을 사용하겠다는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시민 분향소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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