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앙대병원-휴딧, 디지털치료제 연구개발 협력

8일 상호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회적 소통 약자 위한 연구개발”

한덕현(왼쪽) 휴딧 대표이사와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이 지난 8일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중앙대병원한덕현(왼쪽) 휴딧 대표이사와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이 지난 8일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제공=중앙대병원




중앙대병원은 지난 8일 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 휴딧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휴딧은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영빈 중앙대학교 AI대학원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디지털 치료제 사업과 창업진흥원의 예비창업패키지 민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인간 중심적인 인공지능(HAI·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디지털 치료제로 접목하는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능 장애, 자폐성 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사회적 소통 약자를 대상으로 음악 치료에 기반한 상태 진단과 훈련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Platform’을 개발하는 성과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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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인적 자원과 축적된 경험을 활용해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 협력 △공동 연구 논문, 특허권의 공동 소유 △공동 개발 제품의 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 상호 발전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한덕현 휴딧 대표이사는 “휴딧은 과학적 기반과 근거를 가지고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의 기획, 개발 및 생산·판매를 하고 있다"며 "중앙대병원과 협력해 디지털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의 핵심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시공간에 따른 제약이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휴딧의 디지털 치료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상의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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