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 첫 파크골프장이 들어섰다.
통영시는 9일 광도면 안정시민공원에서 시장, 시의회 의장, 도의원, 지역구 시의원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멜리아파크골프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시는 시화 및 시목인 동백에서 이름을 따 새 구장을 카멜리아파크골프장으로 명명했다. 카멜리아파크골프장은 사업비 약 7억 원을 들여 9홀 규모로 조성됐다. 전장은 540m이며 파3 4개홀, 파4 4개홀, 파5 1개홀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9홀 구장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그린마다 홀컵을 3개 마련해 2개는 상시 활용하며 1개는 예비로 둬 18홀 구장처럼 즐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구장은 8월에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오는 9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운영은 시에서 직접 맡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는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에 비해 부족한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해 권역별로 구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