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가 자동차 보험업계와 손잡고 수입차 통합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SK네트웍스(001740)는 스피드메이트가 삼성화재(000810)애니카손해사정과 수입차 운전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한 '수입차 통합 플랫폼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가 개발한 수입차 통합 플랫폼은 사고 수리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 유통 대리점, 수리 공임을 산정하는 정비업체, 보험금을 책정하는 보험사를 연계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국에서 통용되는 적정 부품 가격과 공임비를 한눈에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정비 시장의 투명성을 개선하고 복잡한 수리비 청구 절차도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을 통해서는 스피드메이트의 ECO부품도 주문 가능하다. ECO부품은 사고·수리 차량에서 재활용 가능한 부품을 가공·재처리한 상품으로 일반 부품에 비해 가격에 저렴하기 때문에 수입차 운전자 고객의 편익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은 이번 제휴로 스피드메이트의 수입차 통합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수리비 산정 등 업무에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플랫폼의 완성도를 향상하기 위한 상호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불투명했던 수입차 부품과 정비 공임 단가를 보다 정확히 관리하고 공유함으로써 수입차 사고 처리에고객과 보험사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수의 보험사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