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상생 금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약·혁신·상생’ 경영 방침을 세우고 ‘상생 금융’을 실천하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황 회장은 취임 첫날부터 ‘디지털 상생 키오스크’를 통해 1호 기부자로 솔선수범을 보였다. 네이버 ‘해피빈’과 연결된 디지털 상생 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그하는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다. 임직원 역시 참여형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대구 iM뱅크 1본점, 2본점, iM뱅크혁신센터, 서울 사옥 iM금융센터 1층 로비에 키오스크를 순환 설치해 기부 활동을 유도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은 ‘급여1%사랑나눔’을 재원으로 사회 취약 계층에 전달된다.
DGB금융은 지역 기반 금융그룹답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대구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및 급식소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대학생·임직원 봉사단이 배식 봉사 활동에도 참여했다. 올 5월 DGB금융 창립기념일에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당시 행사 비용을 대폭 줄이는 대신 아낀 예산을 지역사회에 직접 환원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실행에 옮기기도 했다. 황 회장 스스로도 취임 기념으로 받은 쌀을 취약 계층 대상 급식소를 운영 중인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아울러 생애주기에 따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동들을 위해서는 어린이병원 환아 치료비와 문화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자격증 시험 응시료는 물론 쪽방에 거주하는 장년층의 혹서기 대비 전기료도 후원한다. 또 노인의 일상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한 디지털 효도관 등 전 세대를 위한 동행봉사단의 복지시설 봉사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황 회장은 “앞으로도 가장 지역적인 전국 은행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포용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맞춤형 사회 공헌 사업 기획,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등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전국 규모의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하는 등 취약 계층에 제공되는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