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충청·전라권 폭우…중대본 2단계 격상

·위기경보 '경계' 상향

충남 서천군의 한 도로가 10일 새벽 내린 강한 비로 끊어져 있다. 연합뉴스충남 서천군의 한 도로가 10일 새벽 내린 강한 비로 끊어져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충청권·전라권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일 오전 2시3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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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이다. 지난 8일 충북 옥천에서 공사 중인 보강토옹벽 붕괴로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호우 대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선제적인 안전 조치와 산사태 등 사면붕괴 위험지역 인근 주민 신속 대피 등을 당부했다.

또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에 대비해 대피·통제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위험상황 우려 시 선제 조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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