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1p(-0.16%) 내린 859.01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5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89억, 기관은 9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0.82%), 기계·장비업(-0.48%), 화학업(-0.43%)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업(+0.94%), 운송장비·부품업(+0.36%), 금속업(+0.12%)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한주라이트메탈(198940)(-19.67%), 삼보산업(009620)(-15.00%), 비올(335890)(-5.39%)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너토크(019990)(+11.56%), 협진(138360)(+7.87%), 싸이버원(356890)(+6.83%) 등은 상승 출발했다.
현재 하락종목은 821개, 상승종목은 568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