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 내에 위치한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는 서초구와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중무휴다. 전문 관광안내통역사(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전기기를 설치한다.
이번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 개관은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고투몰, 센트럴시티, 반포한강공원 등에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서초구는 이 곳에 관광특구 조성을 추진중이다.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가 위치한 공공보행통로에는 국내·외 유명작가 24명이 참여한 ‘서울의24시’ 벽화와 스페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에두아르도 루케(활동명 라론)가 조성한 ‘피카소 벽화’가 위치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에 조성된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는 서초구를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키는 핵심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속터미널 일대부터 반포한강공원 일원까지를 복합도시 문화공간이자 관광특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