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구미시경북 구미시가 9일 ‘AI+ 첨단로봇 융합도시 비전선포식’을 갖고, 기업 중심의 지역특화 로봇산업 육성 및 로봇 제조 벨류체인 구축이 본격 나섰다.
구미코에서 열린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우현수 로봇 PD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3차원(3D) 모델링으로 구현된 AI 구미시장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협약에는 구미시를 비롯, 구미로봇기업협의회,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구미에서 제작‧개발되고 있는 서빙‧방역‧자율주행‧물류이송‧식음료‧의료 분야의 다양한 로봇과 지능로봇대회에서 다년간 수상한 지역대학 로봇이 시연‧전시됐다.
구미시는 앞으로 첨단로봇 산업 거점도시 실현을 위해 첨단로봇 기업 발굴‧육성‧투자유치 활성화, AI활용‧지능형‧고효율 기술 고도화, 로봇 기술‧제어‧운영 엔지니어 양성에 본격 나선다.
기업 유치, 기술개발, 인력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특화 첨단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앵커기업과 부품 제조기업 등 전‧후방 로봇산업을 집적화하는 등 구미산단 내에 전 주기 로봇 제조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생활 속 AI로봇 실증과 보급 확대를 위해 시민체감형 로봇 친화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앞서 첨단로봇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통해 구미시 로봇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로봇 도시 도약을 위한 세부실행계획과 추진 방안을 수립했다.
구미시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로봇기업에 이자 및 보증료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신성장동행자금 제도도 시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으로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다”며 “산업 전반에 융합‧연계성이 높은 로봇산업을 본격 육성해 AI 첨단로봇 융합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