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다음은 꽃이다"… 에버랜드, '꽃바람 이박사' 조회수 150만 돌파

“테크노뽕짝 신바람 이박사 아닙니다. 식물전문가 꽃바람 이박사입니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공식 유튜브에서 연재를 시작한 식물 전문 코너 ‘꽃바람 이박사’ 영상이 누적 조회수 150만 회를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이 코너는 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전문 지식을 나누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콘텐츠다.

꽃바람 이박사는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컨텐츠그룹장의 ‘부캐’로 영국 에식스대학교 위틀스쿨오브디자인에서 정원디자인 석사, 조경학 박사 학위까지 받은 식물과 정원 전문가다. 포시즌스 가든, 장미원,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 내 모든 정원을 시즌별로 다른 컨셉과 테마로 연출하고 파크 인근 포레스트캠프, 은행나무 군락지 등을 가꾸고 있다. 이 박사가 중심이 돼 가꾼 에버랜드 장미원은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국내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2021년 오픈한 꽃바람 이박사 시즌1은 식물 소개 및 관리, 정원의 역사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였다. 이번에 운영하는 시즌2는 친근하고 재미있게 식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약간의 예능적 요소를 첨가했다. 이 박사는 어설픈 랩과 댄스로 장미축제를 홍보하고 에버랜드 워터쇼 슈팅워터펀에서 물폭탄을 맞으며 수국을 소개한다. 분갈이, 전정 작업 등 식물들을 관리하고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노하우도 선보인다. 꽃바람 이박사 시즌2는 지금까지 쇼츠 3편을 포함 총 6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박사는 “꽃바람 이박사를 통해 양질의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식물이 사람들을 치유하고 행복을 준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식물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뿐만 아니라 실버층과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에버 플랜토피아’ 카페를 이달 중 네이버에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