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전세 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법률구조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17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1997년부터 법률구조공단과 협력해오고 있는 신한은행은 특히 지난해부터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 구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105명에 대한 법률 상담이 이뤄졌고 피해 구조도 1070건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도 추진해 긴급 월세 및 보증금, 일시쉼터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이스 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제로’ 사업을 진행해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법률 상담과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예방 교육 및 보이스 피싱 보험 제공 등 역시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에게 법률·세무·상권분석 등 사업 경영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