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담장 없는 해경’…인천해양경찰서, 신청사 준공

개방형 청사로 서구 청라서 새출발

더 나은 해양치안서비스 제공 약속

인천해양경찰서 전경.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인천해양경찰서 전경.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




인천해양경찰서가 11일 서구 청라동에 새로운 청사를 준공했다.

준공식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문경복 옹진군수, 고승범 인천해역방어사령관 등 각 기관·단체장과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 인사말,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해양경찰청장 치사, 외빈 축사,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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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는 2018년 8월부터 연수구 옥련동 소재 옛 능허대중학교를 임시청사로 사용하다 이번 신청사 준공으로 6년 만에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사업비 234억4000만 원을 투입한 신청사는 대지면적 1만4089㎡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천520㎡ 규모로 지어졌다.

신청사 1층에는 민원실, 수사과, 안전관리계, 수상레저계, 홍보계 등이, 2층에는 기획운영계, 경리계, 교육훈련계, 대회의실, 스마트워크센터 등이, 3층에는 상황실, 경비계, 수색구조계 등이, 4층에는 정보외사과, 해양오염방제과, IT관제실 등을 배치했다.

또 지역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담장 없는 개방형 청사로 주변에 벤치 등 휴식공간과 산책길을 조성했다.

이천식 서장은 “신청사 준공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청사에서 더 나은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인천해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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