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는 자사 제품인 웹한글 ‘기안기 V2.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 품질 인증 제도인 GS 인증은 국제 표준을 토대로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기능을 검증해 부여한다. 평가 신뢰도가 높아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때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한컴의 웹한글 기안기는 HTML5를 지원하는 웹브라우저에서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한 도구다. 한컴오피스 ‘한글’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별도 교육 없이도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HWP·HWPX·PDF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올해 선보인 웹한글 기안기 V2.0은 크롬·엣지·웨일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해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의 태블릿에서도 편집할 수 있다. 또한 한글 최신 버전을 적용해 문서 호환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스타일 기능도 보강해 자주 사용하는 글자나 문단 모양을 미리 정해 놓고 필요할 때 그 스타일을 선택해 한꺼번에 바꾸거나 다양한 스타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 웹한글 기안기는 2018년 출시 이후 300곳이 넘는 교육기관, 금융사, 기업 등이 선택한 제품”이라며 “성능과 호환성 등이 뛰어나 공공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