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78도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국 관광특구 34곳 중 이태원, 용두산·자갈치, 고양, 동두천과 함께 부곡온천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매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특구가 국제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부곡온천은 전국 최고 수온과 유황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해 가족뿐 아니라 각종 체육대회·전지훈련 방문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바탕 삼아 온천 관광객 맞이 공연 다양화에 나선다.
군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온천 관광특구 내 공원에서 가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등 인기 가수뿐 아니라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가수 등을 대거 섭외해 신규·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온천수 족욕, 온천수를 활용한 익힌 달걀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은 창녕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신규 관광객 유입을 유도해 부곡온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