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쾌적한 수질에 입장료 2000원·주차비 무료…자연 속 워터파크 '이곳' 개봉박두

나주시,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24일 개장

산 정상서 흘러나온 깨끗한 계곡물 청량

전남 나주시의 물놀이 명소인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사진 제공=나주시전남 나주시의 물놀이 명소인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사진 제공=나주시




쾌적한 수질은 기본에 안전한 시설 관리, 입장료 단 돈 2000원에 주차비는 무료인 자연 속 워터파크에 피서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여름 찜통 무더위를 식혀줄 전남 나주시의 물놀이 명소인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오는 24일 개장한다. 폐장은 오는 8월 18일이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금성산 자락 약 1만㎡ 규모로 이용객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장과 데크 쉼터, 물 미끄럼틀, 샤워장, 매점, 총 125면의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산 정상에서 흘러오는 깨끗한 계곡물을 사방댐에 받아 공급하는 자연 계곡형 물놀이 시설이자 여름철 지역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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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올해부터 쾌적한 수질과 편의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방식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하면서 물놀이장 이용을 유료화했다. 요금은 2000원, 나주시민 및 감면 대상자는 1000원이며 주차비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작년에 비해 2시간 늘어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확대한다. 우천·태풍 등 기상악화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는 휴무한다.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 상비약, 제세동기 등 응급구호 물품도 상시 배치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주변에는 국립나주숲체원이 있다.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림 숙박시설(26실)과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나주의 진산 금성산에서 물놀이로 무더위를 식히고 일상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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