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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확정…23일부터 거래 시작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확정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23일부터 ETH 현물 ETF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에 따르면 SEC는 ETH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자산운용사에 오는 17일까지 증권신고서(S-1) 최종본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22일 최종 승인 단계를 거쳐 23일 ETH 현물 ETF가 거래소 상장될 예정이다. ETH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운용사들은 지난주 S-1 수정본을 제출했지만, 거래 수수료를 포함한 일부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반에크과 인베스코·갤럭시를 포함한 몇몇 발행사만이 수수료를 공개한 상태다.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는 ETH 현물 ETF 출시 후 6개월 동안 최대 50억 달러(6조 9350억 원)의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테노리서치는 출시 첫해 최대 200억 달러(27조 7400억 원)의 자금 유입을 전망했다. 한편 15일 ETH 가격은 ETH 현물 ETF 출시 확정 소식에 최대 7.3%까지 상승하며 6% 상승한 비트코인(BTC) 상승폭을 앞질렀다.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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