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연말까지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3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전문가를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의 자연과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2억 원을 투입해 체험장, 오감체험원, 휴게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생태체험교육과 함께 유아, 어린이들의 숲 체험·교육 기회가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생동감 넘치는 부산 대표 생태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유아숲체험원 9곳과 유아숲터 36곳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