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22)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개막을 앞두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김주형은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즈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김주형과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도 함께 연습을 한 적이 있다.
올해 디 오픈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2시 35분에 첫 조가 출발한다. 대회 장소는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김주형과 우즈의 연습 라운드 영상을 소개했다. PGA 투어는 “우즈와 김주형이 서로 즐겁게 웃으며 디 오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우즈(1975년생)와 김주형(2002년생)은 나이 차이가 27살이나 나지만 투어에서 가깝게 지내는 사이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 김주형이 초대받았다.
한국 시간 18일 밤 10시 37분에 우즈와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디 오픈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주형은 그보다 앞선 18일 오후 5시 47분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