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엄윤미(48·사진) 도서문화재단씨앗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엄 신임 이사장은 2021년부터 아산나눔재단의 사외이사를 맡으며, 재단이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자문 역할을 적극 수행해왔다. 현재 도서문화재단씨앗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직 중이며 LG 유플러스의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벤처 자선 회사인 씨프로그램(C Program)의 대표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아산나눔재단의 신규 이사장을 맡게 돼 무척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단의 사외 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 2년간 창업 및 사회혁신 생태계 전반에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2011년 10월 설립됐다. 미래 창업가와 사회혁신가를 육성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창업을 꿈꾸는 이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청년창업 지원’,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사회혁신 활동을 확산하도록 지원하는 ‘사회혁신 지원’, 연구 자료 개발 및 파트너십 확장 등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를 운영하며 스타트업에 공간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