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집중호우 피해를 확인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자 중구 동화마을과 강화 외포리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 지역은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옹벽이 붕괴되면서 강화군 외포리와 중구 동화마을의 10세대 주민 18명이 대피했다.
유 시장은 중구 건물 옹벽 붕괴 복구 현장과 강화군 외포리 옹벽 붕괴 건물, 외포 1리 마을회관, 강화군청 재난상황실 등을 둘러보며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독려했다.
중구 동화마을 찾은 유정복 시장은 “계속되는 비로 무너진 옹벽의 추가 붕괴 및 산사태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호우 피해 예방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8일 오전 6시 기준,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인천소방본부와 군·구청이 접수한 피해 신고는 모두 350건이며 인명피해는 없다.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중구 240.5㎜, 강화도 370.9㎜, 서구 경서동 276㎜, 영종도 240.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