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뮤직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사진)이 솔로 2집 ‘뮤즈(MUSE)’ 음원과 타이틀곡 ‘후(Wh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뮤즈’는 지민이 지난해 발표한 솔로 1집 ‘페이스(FAC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지민은 이번 앨범에 사랑을 주제로 자신을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 사랑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때로 방황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 ‘후’를 포함해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 등 7곡이 수록됐다.
‘후’는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을 노래하는 힙합 알앤비(R&B) 장르의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지민이 사랑을 탐구하는 사람처럼 거리 곳곳을 헤매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민은 쓸쓸하게 밤거리를 걷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까지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또 지민의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하는 카메라 연출과 앨범 수록곡 제목을 활용한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앨범의 메인 프로듀서 피독은 “지민이 작업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뮤즈를 떠올렸을 때 설레는 감정을 수록곡에 녹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지민은 23일 낮 12시 35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후’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지민은 입대 전 ‘지미 팰런쇼’ 무대를 사전 녹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