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피격 6일 만에…협박글 올린 남성 미국서 체포

SNS에 부통령 후보까지 살해 협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사에 참석해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사에 참석해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야외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글을 올린 남성이 미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AP 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주피터 지역 경찰은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살해 협박을 한 혐의로 마이클 W. 와이즈먼이라는 남성을 19일(현지시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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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남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의원을 위협하는 글을 여러 차례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가족에 대한 협박 글도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 버틀러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유세를 하다가 총격으로 귀를 다쳤다. 미국에서는 이 피격 사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이로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는 18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미국 사회의 불화와 분열이 치유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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