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최근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에 대해 국내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해외 주요국과 달리 국내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 하다고 설명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MS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한 정보기술(IT)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국내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며 “저비용 항공사(LCC) 발권·예약 시스템 등 10개 안팎 기업에서 피해가 발생했지만, 현재 복구가 완료됐거나 복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또 “해외에 비해서는 (국내가)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리의 보안인증제도(CSAP), 국산 보안솔루션 등 IT 기반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IT 장애 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