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4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와 함께하는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를 연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디지털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복합공간이다. 현재 서북센터(은평)와 서남센터(영등포) 2곳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는 인공지능(AI)로봇바둑, 로봇커피, 해피테이블 등 총 14종의 디지털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스크린 파크골프는 온라인 이용예약이 1분 내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많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르신의 자신감 회복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센터 내 디지털 퍼팅존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회는 22일 예선을 시작으로 사흘간 서북센터(은평)와 서남센터(영등포)애서 각각 본선을 진행한다. 다음달 2일에는 각 센터별 우승팀이 겨루는 왕중왕전이 서남센터(영등포)에서 열린다. 참가인원은 총 72명(36개 팀)이며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이달 5~17일 접수를 받아 대진표를 확정한 상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별 상관없이 2인 1조 팀전으로 진행된다. 18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더 많은 홀에서 이긴 팀이 승리하는 것을 규칙으로 한다. 공정한 경기를 위해 방향키 사용, 난이도 기본 설정은 할 수 없다. 최종 우승팀 및 준우승팀에는 경품과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동행플라자는 평일 및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동절기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 예약은 디지털동행플라자 홈페이지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직접 센터에 전화를 걸어 예약도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실생활에 쉽게 적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